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3일 경기 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실 과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장 집무실과 비서실, 감사관실, 남양주도시공사 시설본부장실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 해 회의록과 면접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5월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과정에서 조 시장의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 또 채용과정에서 관계자들의 공모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남양주시도시공사 채용비리 의혹 관련제보로 경기도가 특별감사에 착수해 조 시장 등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경기북부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된 서류를 검토한 뒤 소환 대상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