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임서정 차관, 에어컨 업계 산재예방 간담회 개최

삼성전자, LG전자, 판토스,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에어컨 설치·수리 작업자 안전보호 방안 논의

조응태 기자 | 입력 : 2020/07/29 [11:05]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7월 28일(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아카데미홀에서 에어컨을 설치하거나 수리하면서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업계 대표기업 관계자 및 현장 작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에어컨 관련 재해 현황을 살펴보고, 업계의 안전관리 추진계획과 작업자들의 안전확보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락재해 예방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실외기 설치작업을 할 때 작업장소의 추락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보호장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창틀 아래 벽체 부분에 안전대를 부착할 수 있는 설비 모습 

 

특히,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개인보호구인 안전바(일명, Safety Anchor)에 대한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안전바는 문틀 또는 창틀 아래 벽체 부분에 안전대를 부착할 수 있는 설비로, 업계에서 개발하고 안전보건공단에서 성능시험 및 구조개선해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 밖에 에어컨 이동․설치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감전, 끼임 등을 예방하고 안전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시하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개발 중인 ‘에어컨 설치․수리 안전작업 가이드’에 대한 업계와 작업자의 의견도 청취했다. 안전작업 가이드는 작업 공정별 위험요인 및 안전대책, 주요 사고 사례, 안전장비 설치․사용법 등 에어컨 설치․수리작업 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임서정 차관은 “에어컨을 설치하고 수리하면서 다치거나 병에 걸린 노동자들이 많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업계 관계자에 대해 “노동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경영에 앞장서 주실 것”과, 노동자에 대해 “일터의 안전은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신념으로 보호구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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