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무원, 아이스팩 수거 동참...‘환경보호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앞장’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영농친화적 운영으로 “호평”

이윤하 기자 | 입력 : 2020/07/20 [11:38]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7월 17일(금), 시청 본관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일자리창출과 환경보호를 위한 아이스팩 수거 행사를 실시해 재활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수거행사를 통해 모인 아이스팩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고양시지회에서 운영하는 ‘리본아이스팩 사업’ 작업장을 통해 재포장되고 재활용될 예정이다.

 

▲ 7월 17일(금), 고양시청 본관 아이스팩 수거 행사 모습(사진-고양시) 

 

‘리본아이스팩 사업’은 장애인 근로자가 수거된 아이스팩을 재포장해 공급하는 사업으로 1회용으로 사용되고 일반폐기물로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환경을 보호하고, 장애인의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사업이다.

 

재활용 가능한 아이스팩은 집집마다 냉동실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리수거가 되지 않는 일반폐기물로 팩 무게의 500배에 달하는 물을 흡수하는 고흡수성 수지 특성 탓에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등 많은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윤희성 장애인복지과장은 "환경과 장애인을 위한 사업을 지역주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본 수거행사를 계획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고양시 장애인가족과 환경보호를 위한 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7월 17일(금), 고양시청 본관 아이스팩 수거 행사 모습(사진-고양시)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주승훈 고양시지회장은 “고양시청과 고양시민회에서 ‘리본아이스팩 사업’을 지원해줘서 강선 19단지를 시작으로 많은 주택단지에서 수거 요청을 받고 있다며”며 “우선 요청이 들어오는 고양시 관내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수거를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음식물류 폐기물 시설인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이 관내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은 2014년 5월 7일 준공됐으며, 1일 처리규모는 260톤으로서 음식물류 폐기물 250톤과 축산분뇨 10톤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시설은 고양시 음식물류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는 물론 2020년 7월 17일 고양축협과 협약을 맺어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잉여분의 축산분뇨를 톤당 2만 원의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하고 있다. 특히 하절기 축산농가 주변의 악취발생을 최소화하고 질병예방 및 위생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에서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한 후 생성되는 최종 부산물(1일 10톤)은 전량 고품질의 퇴비로 재생산돼 관내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환경기피시설을 영농친화적으로 운영해 축산분뇨처리와 비료무상공급 신청이 해마다 늘어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타 지자체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선진 시설로 평가받아 견학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뉴스
1/21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