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교장 김도봉)가 11월 17일(금) 청소년 창의력 촉진과 미래 사업가 양성을 위해 '2023년 광운 미래 사업가 장학생 선발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회는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22회 졸업생이자 (주)로보링크 홍창표 회장의 일천만 원 장학금 기탁을 바탕으로 처음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사회를 선도할 사업 인재를 발굴, 육성하게 하려고 개최됐다. 대회에서는 인공지능컴퓨팅과 1학년 김인아 학생 외 3명이 대상을, 인공지능전기과 김흥수 학생 외 4명이 금상을, 전자융합과 김민서 학생 외 5명이 은상을,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김지성 학생 외 28명이 동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아이패드 에어 5세대, 애플 워치9와 에어팟 프로 3세대, 브리츠 무선 헤드셋과 상품권, 학교 야구점퍼를 장학 물품을 받았다.
홍창표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후배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극복하는 긍정적인 태도와 열정을 지닌 학생으로 성장해 주길 바라는 말씀을 전했다. 김도봉 교장은 축하사에서 홍창표 회장과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수상 학생들을 대표하여 김재영 학생과 김흥수 학생이 이번 콘테스트에 지원한 동기, 자신의 출품 아이디어, 느낀 점 등을 발표했으며, 선배님의 뜻을 이어받아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나중에는 더 큰 것으로 선배님, 학교, 사회에 돌려주겠다는 결심을 함께 외쳤다.
또한, 홍창표 회장의 이름이 새겨진 학교 야구점퍼를 교장, 교감 선생님과 학생 대표가 함께 입는 행사도 진행됐다.
홍창표 회장은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후 신화정보시스템을 설립하고 반도체 사업 분야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홍회장은 50대에 새로운 사업 분야인 '로봇 사업'을 시작했으며, 그중에서도 '코딩·AI(인공지능) 교구 전문기업'으로 사업 방향을 잡았다.
지난 2006년에 홍회장이 설립한 로보링크는 2016년과 2019년 두 차례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 기업'으로 선정되며 로봇 교육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2020년 5월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로보링크의 로봇‧코딩 교육 키트를 '월스트리트저널 TOP 5 교육 키트'에 선정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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