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최후 승리 이끈다” 안산 단원(을) 김남국 당선인 인터뷰

조응태 기자 | 입력 : 2020/05/03 [18:23]

“여러분들의 손으로 여러분들의 힘으로 저를 당선시켜 주셨습니다. 국회에 들어가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힌 더불어민주당 안산 단원(을) 김남국 당선인을 5월 1일(금), 서울 영등포 <서울의소리>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 5월 1일(금), 서울 <서울의소리> 스튜디오에서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 김남국 당선인 만났다.

 

- 선거운동 비하인드를 얘기하자면
선거운동을 처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쉽지가 않았습니다. 안산 단원을은 안산의 강남이라고 할까? 보수적이고 중도적인 사람들이 많았다.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지역이었다. 박순자 의원이 3선을 하시면서 여러 가지 많은 공과 그리고 또 소통을 또 지역주민들과 잘했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정말 너무 긴장하고, 주변에 많은 분들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속으로 엄청 불안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 마지막에 상대방 공격으로 고전을 한 것 같은데
마지막 72시간을 뭐라고 말씀을 드리지 못할 정도로 진짜 한숨도 자지를 못했다. 저만의 선거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후에 혹시나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닌가라는 그런 걱정 때문에 잠을 못 자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첫날은 중앙당과 같이 굉장히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좀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선거 중반 마지막 중반 국면에서 이슈가 터져가지고 당에 누를 끼쳤다는 생각에 너무나 죄송하고 저는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앞으로도 더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행동을 할 생각입니다.

 

- 민주당이 180석 압승했다. 그 의미는
표심을 정말 민주당이 겸허하게 그리고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민주당이 정말 잘해서 민주당이 너무나 좋아서 뽑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어려운 국면에서 그래도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방역이나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에서 국민들이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더 잘하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라는 의미에서 180석이라고 하는 그런 정말 무거운 막중한 책임감을 이렇게 실어줬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민주당에서 10까지 압도적으로 미뤘는데 어떤 성과를 못 낸다거나? 아니면 오만한 어떤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면 또 금방 또 민심이 회초리를 들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될거 같습니다.

 

- 민심이 여권에 힘을 실어주는 쪽으로 가고 있다. 선거 이후 각오는
정당 정치를 하다 보면 어떤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정말 돌발적인 어떤 악재가 터지는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실력있는 정당, 책임있는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잘못이든 정치적 악재를 어떻게 국민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가? 그 부분에 대해서 정말 진정성 있게 사과를 하고 해당 부분을 잘 수습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미 저질러진 어떤 악재 어떤 문제가 있는 점을 회피하는 모습이라든가 아니면 그 잘못을 부인하는 그런 태도는 적절하지 않고요. 해당 악재가 터지는 것을 받아들이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앞으로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하는 태도를 보이는 게 저는 중요합니다.


- 국회 들어가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그 경륜이 있으신 선배님들을 잘 모시고 국회 들어가서 또 열정적으로 바닥에서 뛰어야 돼. 그런 일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 청년 정치인들이 함께 좀 똘똘 뭉쳐, 국회를 좀더 열정적으로 역동적으로 민생을 챙기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앞으로는 더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조심 또 조심 하겠습니다.

 

▲ 5월 1일(금), 서울 <서울의소리> 스튜디오에서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 김남국 당선인 만났다. 

 

- 국회 초선으로서의 각오는
“허드렛일, 제가 찾아서 더 낮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할 생각입니다”

 

- 이제는 우리가 주류로 자신감을 가지고 국정 운영을 해야 할 것이다
석가탄신일 메시지가 바로 통합으로 21대 국회는 막말하지 않고 싸움하지 않고 정말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토론하며 합의점을 찾아 나가고, 그다음에 어떻게 보면 가치 문제가 충돌하는 지점 있잖아요. 그럴 때는 이슈를 좀 쪼개 가지고 하나는 내가 양보하고 상대방이 또 양보할 건 내가 받아 주고 그런 식으로 잘 풀어 나가는 게 저는 중요하다고 봅니다.

 

- 전공이 무엇인가. 사법개혁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나
제 전공은 민생이다. 사법개혁이다. 권력기관이 국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관이 되야 하는데 과거의 권력기관은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일부 특권층을 그리고 조직을 위해서 정권유지 라든가 정권의 리스크관리 위해서 어떻게 보면 권력이나 남용된 측면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권력기관의 권력을 다시 국민에게 돌려주는 게 필요하다고 보이고요. 그것을 돌려줄 수 있는 방법은 민주주의의 원리입니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 권력을 분산 시켜 언제든지 견제받을 수 있는 권력으로 만드는 게 사법개혁 핵심입니다.

 

- 개헌 사항 아닌가? 검찰총장과 대법원장 경찰청장을 국민 직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당이 180석이라고 하는 과반이 넘는 힘있는 의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이렇게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헌을 하는 것은 원포인트 개헌으로 해서 권력기관의 개편작업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결국에는 야당의 협조와 이해를 반드시 가져 가야 됩니다.

 

그리고 또 야당의 이해를 더 넘어서 국민들에게 그 필요성을 설명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힘있고 책임있게 추진하되 다만 야당 의견을 충분하게 수렴하고 국민에게 충분하게 설명하는 모습을 보여야 될 것 같습니다.

 

- 21대 국회의 시대정신은?
국회와 정치를 개혁하라 바꾸라는 것 같습니다. 민생을 챙기는 국회가 아니었잖아요. 20대 국회 같은 경우에는 국회가 공전의 해라고 일을 하지 않고 또 밖에서 투쟁만 하고 장외에서 싸우기만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사회가 변화하고 바뀌고 있는데 왜 정치와 국회는 바뀌지 않는 거야, 이제 싸우거나 막말하는 것은 사라지고 정말 민생을 챙기고 일하는 국회로 바꿔야 된다는 것이 이번에 21대 국회인 것 같습니다.

 

- 21대 국회가 우선해야 하는 것은
경제문제, 남북문제 등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데 어떤 방향이 제일 무게를 주고 나가야 되는지 어떤 거 하나 소홀하게 할 수가 없는게 지금 현재다. 검찰개혁 제도를 통과시켜 공수처 출범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차질 없이 완수를 해야 되고요.

 

또 남북관계가 굉장히 지금 위기 잖아요. 그리고 또 북미간의 관계가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또 우리 정부가 훨씬 힘있게 먼저 선제적으로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면서 남북관계를 이끌어 나갈 필요가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정말 중요한 것은 결국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거라고 생각입니다. 지금 경제위기가 미증유의 정말 어마어마한 경제위기라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이번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되기가 어렵다고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경제 위기 상황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극복해 가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 국회 어느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가
가장 막내에 속한다. 어떤 곳에 보내 주시든지. 어디서든지 정말 국민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봉사할 생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 갈래? 물어보신다면 법사위에 가서 검찰개혁을 완성하거나 아니면 민생을 챙기는 산자위에 가서 여러가지 현안 민생관련 현황을 좀 챙겨 보고 싶습니다.

 

- 안산 단원을 현안이 뭔가요?
신안산선이 예산 확보가 안된 상황이기 때문에 지난해 착공이 돼서 계획대로 2024년에 신안산선이 완전하게 개통하는 것이 현안이다. 국비가 들어가고, 민간자본 다 함께 들어가는데 복합적으로 하루에 얼마나 많은 고객이 승객이 이용하는 거 가지고 금액이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민간에서는 그걸 좀 수요가 많은 걸로 했다가 안 따라 내가 국가에서 지원을 받아 이용하는 승객에게 부담되는 요금으로 가버리는 그런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타당성 조사와 경제분석을 잘 해서 매일 같이 이용할 시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적정한 요금을 찾아가는 것이 굉장히 주요한 현안이다.

 

- 안산 단원을의 다른 현안은?
우리 안산이라고 하는 이곳이 반월시화공단이 성장하면서 안산도 이렇게 커 나갔거든요. 이제 전통적인 제조업을 중심으로 공장들이 있다 보니 굉장히 영세합니다. 12인 미만 기업이 약 90% 정도 그리고 또 5인 미만이 76.6% 이런 정도의 영세한 기업들이 있고 또 전통적인 기계등의 제조업 중심이다 보니까 탄력을 받아서 일어나게 하는 게 현안이다.

 

- 정치 영입 제안은 어떻게 이루어진건가?
중앙당에서 영입을 하려고 했는데 이미 당원이 가입이 되어 있어서 영입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입당식도 김용민 변호사는 입당식이고 저 같은 경우에는 출마 기자회견 으로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여러 시민사회와의 일 그리고 또 더불어민주당에 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을지로위원회 할 때부터 있었거든요.

 

을지로위원회가 바로 민생, 소상공인들 특수고용근로자 등 우리 사회에서 제일 어려운 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 사회 현안을 풀어가는데 법률적으로 지원하면서 우리 사회를 바꾸기 위한 법제도를 바꾸기 위한 일을 경험했다.

 

- 21대 국회에서 하지 말아야 할 활동이 있다면?
토론하지 않는 게 문제인 것 같다. 하나의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과 생각이 다 다르고 법안 개정에는 동의하는데 구체적인 각론에 들어가서는 또 너무나 다르거든요. 이거를 풀어 나가는 게 정치인데, 지금의 정치는 우리 사이에 어떤 여러가지 이견이나 갈등을 조정하고 풀어 나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증폭시켜 버려서는 국회가 할 일이 아니다.

 

장외를 나가 단식을 한다거나 밖에 나가서 뭐 한다 그러지 말고 싸워도 국회에서 이야기하고 토론하고 말로 논리로써 상대방과 싸우고 국민들이 항상 보고 있다는 생각으로 날카로운 논리로 국민들을 설득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로 상대방의 이해를 구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저희가 검찰개혁 법안으로 공수처를 만들어서 통과시켰고 검경수사권조정 법안을 통과시켰다. 근데 완벽한 법안이라고 말을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여러가지 보완해야 될 점, 개혁에 있어서 부족한 점도 있을 수 있어요. 그다음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개혁에 동의한다면 한걸음씩 한걸음씩 가자는 것입니다. 실제 그런 것들을 해 보고 그런 어떤 제도로 운영해보고 문제가 있으면 개선하고 상대방이 비판이나 이런 것들을 민주당은 언제든지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다.

 

- 당선 되면서 가장 고마웠던 분은?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한 분 한 분 제가 이름을 호명하면서 다 불러 드리며 감사 인사를 드리고 찾아뵙고 전화드려야 되는데 4월 15일 이후부터 계속 지금 하고 있거든요. 어제도 공원 돌면서 당선 인사를 했는데 당선인사가 끝이 없다. 그래서 너무 죄송하다. 제가 직접 이렇게 찾아뵙고 전화드리지 못 한다고 하더라도 그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는 거 꼭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정말 베풀어 주신 그 큰 은혜 좋은 정치 바른 정치로 제가 보답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당선인 인사를 해달라
당선되고 뛸 듯이 기뻐하지 못했습니다. 엎치락 뒤치락 하는 가운데 기적같이 당선이 돼 기쁨보다는 안도였고요. 안도하는 마음 다음에는 정말 무한한 무거운 책임감 때문에 가슴이 숨이 턱턱 막혀 가지고 잠을 못 자고 며칠은 그랬습니다. 이게 결국에는 국민들께서 선택해 준 유권자께서 께서 선택해준 무거운 그 책임감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초선의원이 아무리 뭐 특별하게 할 수 있는 역할이나 이런 것들이 한계가 분명하다 하더라도. 국회의원으로서 대한민국의 300명 중 한명인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들어가서 정말 민생을 챙기고 많은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그런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부지런하게 뛰겠습니다. 정말 저 정말 너무 죄송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묵묵히 현장에서 일을 해야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언론에 예전처럼 자주 못 나온다고 하더라도 서운해 마시고요.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이런 것도 하니까 그런 곳에서 왕성하게 소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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