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16일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경남 산청군농협 관내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제4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청군농협 조창호 조합장 △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이사 △NH농협생명 김기동 경영지원부장과 △세브란스 의료진이 함께했다.
의료봉사단은 이날 산청군농협 관내 250여 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세브란스 의료진은 전문의 8명, 약사 5명, 간호사, 치위생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해 35명으로 구성됐으며, 심전도 · 초음파 · 치과진료 · 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다.
또 진료 결과 중대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수술 등 후속조치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NH농협생명은 지난해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농촌지역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강원 고성군 토성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제3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해 230명이 의료지원을 받았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공제 시절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44회를 실시해 6만 3천여 명이 진료혜택을 받았다.
이후 2020년 코로나19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나, 지난해 5월부터 재개된 의료지원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연간 8회, 2,400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이사는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농업인과 의료취약계층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조합원의 건강복지를 위해 농촌의료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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