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퀘어(N SQUARE)는 9월 14일(목)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여기 어때? 내가 비영리에서 일하는 이유’를 주제로 무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비영리 분야 종사자는 물론 비영리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 및 3개 세션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신념과 가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가치조직인 동시에 생계 수단으로서의 직장인 비영리 임팩트 조직이 우리 사회에 계속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기 위해 고민해야 할 현안과 나아가야 할 방향, 지켜야 할 가치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같은 관심 분야를 가진 시민과 활동가들이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 연설은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이 ‘불확실한 시대에 내가 가진 신념과 가치를 지속할 방법’을 주제로 2001년부터 22년째 매일 구독자에게 아침편지를 전달할 수 있었던 지속 가능한 힘에 관한 강의를 진행한다.
본 프로그램 첫 번째 세션에서는 ‘조직, 여기어때?’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비영리를 위한 건강한 조직문화에 관해 3명의 연사가 무대에 오른다. 웰펌 표경흠 대표는 ‘지속가능한 비영리를 위한 다양한 접근 프레임’을 주제로 Nonprofit Lifecycle에 따른 조직의 진단과 혁신 전략을 함께 찾아보고, 계명복지재단 양지노인마을 승근배 원장은 ‘교환·순환·전환’을 주제로 조직의 사회적 가치, 일, 사람에 대한 고민과 함께 조직의 자본에 대한 정의와 획득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예정이다.
젊은 정치인과 유권자를 연결하는 비영리스타트업 뉴웨이즈 박혜민 대표는 MZ세대들이 모여 일하는 젊은 비영리조직이 개인의 미션과 조직의 미션을 연결해 젊은 구성원들이 의미와 성장을 모두 잡으며 일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인 ‘기술, 이거 어때?’에서는 ‘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등 기술변화에 따른 비영리 분야의 가치 변화’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비영리단체의 디지털 전환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은 누구나데이터의 김자유 대표와 2013년부터 꾸준히 비영리 분야의 IT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비영리IT지원센터의 정지훈 이사가 패널로 나와 현재 기술 변화 흐름과 비영리단체가 자신들의 목적을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가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IT 기술 등을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토크쇼의 모더레이터로는 임팩트얼라이언스 박정웅 팀장이 함께 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인 ‘일, 요즘 어때?’에서는 루트임팩트 이니셔티브팀 선종헌 리드가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주제로 비영리 종사자가 느끼는 일에 대한 불안감의 사례와 통계,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의 가치와 커리어를 이어갈 때 경험하는 불안감, 그리고 그것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음 연사인 진저티프로젝트 홍주은 대표는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은 것, 그 사이 우리의 일’을 주제로 비영리 가치를 문화로 만들고 비영리 조직을 키워 온 경험을 나누며 비영리 조직이 힘을 쏟고 집중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눈다. 모더레이터인 꿈지락네트워크 김규진 대표이사는 ‘좋은 일, 아니고 필요한 일 합니다’를 주제로 비영리의 가치가 설득력을 가지기 위해 각자의 일터에서 가져야 할 전략을 이야기한다.
2023 ‘엔 포럼(N_FORUM)’은 이벤터스 플랫폼에서 참가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8월 23일부터 9월 8일까지이며,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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