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4.15총선 특별취재팀 / 편집 조응태기자] 물리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비대면 선거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연속기획 인터넷언론인연대에서 연속 기획한 ‘21대 총선 후보에게 듣는다’ 후보 인터뷰 경기 김포(을) 민생당 박채순 국회의원 후보를 3월 31일(화), 서울 영등포 <서울의소리>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박후보는 손녀가 13살인데 그 애는 인터넷을 통해 세상을 모두 꿰고 있습니다만 저는 환갑이 넘어 처음 국회의원을 꿈꾼다며 처음 길이라서 여러가지가 생소하지만 국회의원이 돼서도 사람을 속이거나 나쁜 짓과 권력 행사를 하지 않겠으며, 내게 위임해 주신 심부름을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 간단하게 본인소개를 하신다면?
고흥군 소재 고흥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졸업과 동시에 농협에 입사해서 농업과 관련된 일에 종사한 바 있습니다. 1986년 아르헨티나에 이주하여 아르헨티나 에서 존 에프 케네디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한국에 귀국하여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 연구소,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와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등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하고 논문을 쓰는 등 학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2003년에 당시 열린우리당에 입당하여서 2016년까지 민주당에서 서울시당과 노원구을 지역위원회에서 만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2016년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하여, 국민의당, 민주평화당을 거쳐 민생당으로 합당하는 데 함께했습니다. 국민의당, 민주평화당을 거쳐 현 민생당에 이르는 동안 김포시을 지역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민주평화당과 민생당에서는 경기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습니다.
- 21대 총선이 가지고 있는 시대정신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첫째, “모든 기성 정치를 바꾸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양당제의 폐해와 모순을 극복한다는 겁니다. 한국에서 정치와 정치인이 가장 신뢰받지 못한 집단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나마도 이제까지는 일정한 룰이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총선을 맞이하여 제1.당과 1야당이 공천과정에서 보여주는 행태는 법과 정의는 무시하고 오로지 그들만의 이익을 위해서 공천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국민의 지지에 맞게 국회의원을 선출하자는 의미로 연동제비례대표제로 선거법을 바꾸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1야당이 강력하게 반대했고, 정부 여당과 기타 야당의 협의체인 4+1이 협력하여 연동제를 입법화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공수처 도입을 목적으로 3+1과 연동형 채택을 동의했으나 마지막 순간에 가서 연동제형의 비례대표를 47명으로 한정하고 그것도 50%만을 적용하되 캡을 씌우고 가장 핵심인 석폐율 제도를 없애버린 겁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 연동제를 무효화 시키는 조치로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단지 비례용인 위성 정당을 만들어서 지역구와 비례에서 싹쓸이를 할 조치를 취해 버린 것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정치인으로서의 품격이나 국민의 의사는 전혀 무시한 처사를 자행한 것입니다. 이런 과정과 결과를 지켜 본 국민은 이들 기성정치인은 모두 바꾸자는 여론이 형성되고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이 된 것입니다.
둘째, 코로나 19로 인해 축제 같은 선거가 실종된 것입니다. 전세계에 만연한 코로나로 인해 기존 선거운동의 특성인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즐겁고 춤 추고 노래하는 유형의 선거 또 만나서 악수하고 대면하는 방식은 이번 선거에서는 가능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조용한 가운데 SNS를 통한 선거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봅니다. 셋째, ‘극단적 양극화와 불평등 사회를 해소’하자는 것입니다.
- 후보 캠프의 슬로건은 무엇인가?
- 코로나 정국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총선에 미칠 영향은? 코로나가 사회 전반에 걸쳐서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서계적인 현상이며, 많은 나라에서는 아예 국민들의 이동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이 당에서도 선거를 연기하자고 주장하나 정부에서는 예정대로 실시할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실제 코로나 때문에 선거 과정에서 정통적인 선거 실시가 매우 어렵습니다. 주민들이 후보자와 대면하여 명함을 받는 것을 꺼리고, 아예 선거를 위해 대중이 모일 수가 없습니다.또한 많은 사람들이 자가 격리되었거나 스스로 투표장에 나오기를 꺼려하는 등으로 투표율이 매우 낮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현실에서 적극적인 지지 층을 가진 후보에게 선거 결과가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에 대한 후보님의 평가는?
특히 석폐율 제도를 채택하지 않음으로 사실상 이 제도의 취지가 무색해졌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비례용 유사 정당을 만들어 아예 연동형 비례제도가 아예 실종되어버린 것입니다. 연동형 비례제도를 쟁취하기 위해서 오랫동안 추진했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실망스럽고 21대 국회에서는 이를 정상적으로 수정해야 합니다.
- 코로나 국난에 대처하는 정부에 대한 평가 및 재난 기본소득에 관한 후보자의 생각은?
이번의 코로나 사태는 1997년 IMF 구제금융 위기나 2008의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번 코로나 사태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확진자와 사망자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에 큰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직한 공무원과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의 헌신이 참으로 장합니다. 또한 국민들과 이 난관을 함께 극복하자고 후원하고 행동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참 다행스러운 현상으로 머지않아 국민의 힘으로 극복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와 국민이 합심하여 이 난관에서 벗어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현재 출마하신 지역구 현황을 간략하게 설명하신다면?
- 앞서 손자가 넷이라고 하셨는데.. 비교적 늦은 나이임에도 국회의원에 도전한 이유는?
- 박사학위를 14년에 걸쳐 54살에 받으셨던데...
- 아르헨티나에서 대학교수를 하시고 한국과 한인을 위한 많은 활동을 하셨던데
- 그게 재외국민참정권 연대 집행위원으로 활동하신 것?
마침 헌재에서 재외국민 참여 없는 선거권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받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재외국민참정권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였고 2009년 2월 이 법이 개정되어서 재외국민이 한국의 선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순수하게 민간인들이 자기들의 시간과 경비를 내서 이룬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 다시 지역구 얘기를 하면.. 김포시의 현안과 해결해야 할 문제점 및 해결방법은?
- 국회의원으로서 후보님의 대표적인 공약과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지역구에 대한 공약은?
- 21대 국회가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 하나씩만.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