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검단 아파트 건설 환경영향평가 공개 및 대책 촉구

“10여년간 방치 ‘1,500만톤 건설폐기물’ 300미터 거리에 “4,700여세대 아파트 건설 재앙이다!”

이화진 기자 | 입력 : 2020/04/01 [05:57]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 검단 신도시 발전협의회(수석부회장 강승호),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공동대표 이보영), (사)미퍼스트 국민운동본부, 전국 기독교 총연합회, 친환경추진 국민운동본부 등 환경‧시민‧종교단체가 3월 31일(화)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환경‧시민‧종교단체가 3월 31일(화)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기자회견에서 지난 2019년 11월 19일 환경부 주민건강영향조사에서 전국 최초 주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월마을(일명 쇳가을 마을) 주변에서 불과 수백미터, 10여년 간 방치된 1,500만톤 건설폐기물과는 200~300미터 거리에 아파트 4,700여세대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공개’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3월 31일(화),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환경영향평가제도는 각종 개발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 입지의 적정성부터 추진과정 중 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자연훼손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사전 예방적 환경정책으로서, 특히 배출허용기준보다 강화된 협의기준을 도입하여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추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고 사업추진에 따른 사회적 합의와 갈등 예방기능을 가진 전략적 종합체계”라며 이런 좋은 정책이 잘 실현돼야 하는데 환경영향평가의 부실로 인해 고통받은 주민들이 있는 곳이 인천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국내 첫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로 주목을 받은 인천 미추홀구 도화지구 아파트 주민들이 입주 후 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환경영향평가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아래와 같이 지적했다.

 

▲ 10여년 방치 1,500만톤 건설폐기물 산 모습(사진-글로벌에코넷)   

 

도화지구 환경영향평가는 ‣ 근접해 있는 산업단지 환경 문제가 개발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고려되지 않은 채 승인된 점, ‣ 산업단지와 인접한 석남·가좌·십정동은 완충녹지를 100m이상 뒀지만 완충녹지를 10m로 허가된 점, ‣ 환경영향평가 악취 측정지점 위치에 기계산업단지가 제외된 점 등을 지적했다. 도화동 뉴스테이 아파트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이뤄졌으면 이런 곳에 아파트를 짓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에 환경영향평가 과정 전반의 중요성에 대한 재인식을 강조했다.

 

▲ 인천서구 검단3구역 지도 

 

김회장은 “한들지구 4,805세대, 검단3구역 4,700세대를 분양하고 인천서구에 약 20,000세대 분양을 준비하는 DK도시개발이 대규모 주택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인천과 서구에 엄청나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며, 입주한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웃으면서 잘살 수 있는 명품아파트 건설을 위하여 10여년간 방치된 1,500만톤 건설폐기물은 재앙이다, 200~300미터 지점에 4,700여세대 아파트 건설에 따른 강력한 환경대책 보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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