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똑똑한 국민 재산 지키미 'IBK피싱스톱 앱'으로 보이스피싱 '박멸'

조응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7/01 [10:47]

IBK기업은행, 똑똑한 국민 재산 지키미 'IBK피싱스톱 앱'으로 보이스피싱 '박멸'

조응태 기자 | 입력 : 2019/07/01 [10:47]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이하 '금감원')과 금융사기 전화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인공지능 앱(IBK피싱스톱 앱)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금감원으로부터 보이스피싱 피해신고사례 약 8,200여건을 받아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통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신기술 민생사기 탐지서비스 어플 'IBK피싱스톱 앱'을 출시했다.

 

보이스피싱 사기에 따른 전 국민 재산 피해를 방지하는 '똑똑한 경제 공익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어 주목받고 있다. 금융감독원·IBK기업은행이 힘을 모은 'IBK피싱스톱 앱'이 그것이다. 이후 약 3개월간 총 통화 건수 51,000여건 중 230여건의 검경 사칭 및 대출 빙자 보이스피싱을 탐지했다.

'IBK피싱스톱' 앱은 스마트폰에 탑재 시 첨단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을 탐지, 사용자에게 안내해 사기를 예방하고 전 국민의 재산을 지켜주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기존 앱과 달리 보이스피싱 신고 전화번호 등 사전에 확보된 정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통화 내용의 주요 키워드 및 발화 패턴, 문맥 등을 파악해 사기를 정확하게 인지, 첨단화·교묘화·지능적인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선제 차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IBK기업은행 소지섭 IT정보부장은 "모든 보이스피싱 전화가 모두 피해로 연결되지는 않아 피해 규모를 단순 계산할 수는 없지만, 통계적으로 보이스피싱을 당하면 건당 평균 910만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탐지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검경기관사칭 114건 대출빙자 사기 116건에 대해 주의경고 알람이 발생했으며, 기계학습된 기존 피해사례와 통화 패턴 및 내용이 60% 일치하면 '주의', 80% 일치하면 '위험'으로 판별된다. 특히 꾸준히 증가하는 대출빙자 사기의 경우 60% 일치하면 '대출사기 주의' 알람을 진동과 음성으로 알려준다"라며 "단순히 피해 사례와 단어 일치 등을 따지는 게 아니라 피해 사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신화한 알고리즘이 이를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IBK피싱스톱 앱이 고객들의 재산 보호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긍적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IBK피싱스톱 앱의 성공적 구축으로 국민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오는 7월 중순까지 IBK기업은행 고객 대상 시범운영에 이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후후앤컴퍼니와 기술제휴를 통해 LG스마트폰 안드로이드 9 이상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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