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포럼 이어 6G 포럼 출범…차세대 네트워크 주도권 잡는다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3/05/30 [13:44]

5G 포럼 이어 6G 포럼 출범…차세대 네트워크 주도권 잡는다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3/05/30 [13:44]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5G 포럼에 이어 차세대 네트워크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6G 포럼을 30일 출범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이종호 장관과 5G 포럼에서 활동하는 산·학·연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G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말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6G 비전이 선포되는 등 차세대 네트워크가 빠르게 발전되고 있다고 보고 5G 포럼을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6G 포럼은 통신 분야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고, 다른 분야 산업과 통신이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2월 ‘K-네트워크 2030 전략’을 발표하면서 6G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내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ITU 6G 비전 그룹 의장을 맡고 있는 최형진 삼성전자 수석은 "미국 등 주요국이 벌써 치열하게 기술 패권 경쟁을 준비 중인 만큼 우리나라도 기술개발과 표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가 그동안 네트워크에서 강점을 갖고 있었지만, 치열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서는 우위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6G 포럼이 우리나라가 차세대 네트워크 모범국가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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