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폐플라스틱 재활용 '포레나 근무복' 도입 ESG 경영 박차

현장서 가장 많이 접하는 근무복 활용, 100여개 현장 지급 임직원 친환경 의식 제고

조응태 기자 | 기사입력 2023/05/30 [12:25]

㈜한화 건설부문, 폐플라스틱 재활용 '포레나 근무복' 도입 ESG 경영 박차

현장서 가장 많이 접하는 근무복 활용, 100여개 현장 지급 임직원 친환경 의식 제고

조응태 기자 | 입력 : 2023/05/30 [12:25]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이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포레나 근무복'을 100여개의 건설현장에 지급하며 자원 선순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혹서기를 맞아 지급하는 이번 포레나 근무복은 폐기물을 재활용한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Recycled polyester)'로 제작됐다.

 

▲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근무복을 착용한 ㈜한화 건설부문 인천다복마을 현장 직원들(사진-한화)

 

재활용 폴리에스터의 주재료는 버려지는 플라스틱 PET병과 카페 일회용 컵, 필름 등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임직원과의 접점이 가장 많은 근무복에 환경 친화적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친환경 의식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자원순환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도입된 포레나 근무복은 일반 소재에 비해 섬유 제조공정이 단순해 생산 에너지를 약 60%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레나 근무복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도 높다. 친환경 작업복의 디자인과 품질이 우수해 현장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지속가능경영에 동참할 수 있어 환경까지 챙길 수 있다는 목소리다.

 

인천다복마을 현장 전병식 소장은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근무복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에 도움이 된다니 뿌듯하다"며 "가볍고 시원할 뿐만 아니라 주름도 잘 지지 않아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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