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민선7기 1주년 기자간담회

조응태 기자 | 입력 : 2019/06/26 [09:42]

이재준 고양시장이 6월 25일(화), 고양시청 평화누리실에서 민선7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의 키워드는 ‘잃어버린 권리의 회복’, 앞으로 3년의 비전은 도시의 고른 성장이라며, 더 행복한 도시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이재준 고양시장이 6월 25일(화), 고양시청 평화누리실에서 민선7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사진-고양시)

 

이날 발표에서 앞으로 3년의 비전의 주요 내용은 발전의 한계에 봉착한 고양시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일산과 덕양을 아우리는 경제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해 일산:IT·미디어·마이스 특구단지로 조성, 창릉 : 스타트업·벤처 특구로 조성, 교통 중심지 대곡역세권 개발 : 일산·덕양을 하나로 연결, 활력을 되찾는 일산이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발전의 한계에 봉착한 고양시의 성장 동력 마련

앞으로의 비전은 ‘도시의 고른 성장’이며, 그 해법은 ‘경제중심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3기신도시로 발표된 창릉지구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인구수는 두 번째이지만 기업으로부터 얻는 세수가 부족해 다양한 주민 요구를 수용하기에 재정은 늘 모자랐습니다. 일자리도, 여가생활도 서울에 의존하다 보니 자연스레 교통난도 가중됐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지난 달 3기신도시 3차 대상지로 창릉지구가 선정됐습니다. 비록 3기 신도시의 당초 목적은 ‘주택공급’이지만, 창릉지구는 업무중심지구와 주택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직주근접단지입니다. 창릉지구의 주택용지는 전체 면적 중 단 20%에 불과하며 이는 자족용지와 동일한 비율입니다. 오히려 주택보다 일자리가 더 많습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주택 수보다 2.6배 많은 9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됩니다.

창릉신도시에 따라오는 자족용지?교통 등이 고양시가 갖고 있던 오랜 난제를 해결하고 도시 전체의 가치와 성장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 이제 우리의 고민은 ‘어떻게 해야 발전에 따른 혜택을 고르게 분배하고, 어떻게 고양시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낼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 이재준 고양시장이 6월 25일(화), 고양시청 평화누리실에서 민선7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사진-고양시)

 

 일산과 덕양을 아우르는 경제중심도시로 도약

 1) 일산 : IT 미디어 마이스 특구단지로 조성

이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시 전체가 고르게 발전하기 위해, 고양시는 덕양과 일산 전체를 아우르는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합니다. 먼저 일산에는 GTX-A노선이 개통되는 2023년까지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를 완공해, 일산신도시 면적의 20%가 넘는 100만 평 지역을 ‘IT?미디어?마이스산업 특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유치 후 그동안 큰 진척이 없었던 일산테크노밸리는 올해 현금?현물출자와 특별회계로 재원을 마련하였으며, 내년에 조속히 착공할 예정입니다. IT, 방송영상, 첨단의료 등 4차산업 분야 유수기업 유치를 위해 일산테크노밸리의 면적의 5분의 1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여 저렴한 부지 공급, 조세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7~8월 중 기획재정부 예타 결과 발표만을 앞두고 있으며, 건립이 확정되면 곧바로 착수할 계획입니다. 사업비 약 4,300억 원 중 33%를 국가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건립 시 세계 20위권의 전시장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LH가 추진하는 청년스마트타운은 행복주택 1천 호를 줄이는 대신, 방송영상밸리 인접지에 1,500평 규모의 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합니다.

 2) 창릉 : 스타트업?벤처 특구로 조성

창릉신도시의 자족용지는 일산과 차별화하여 신생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스타트업?벤처 특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기업 유치를 위해 LH에서는 총 4곳의 기업지원시설을 운영하며, 여기에 입주하는 총 1천여 개의 기업을 고양시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창릉은 인근 마곡지구와도 연계되어 서부권의 경제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 교통 중심지 대곡역세권 개발 : 일산?덕양을 하나로 연결

교통의 요지인 대곡역세권 개발을 통해 덕양과 일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계하고 도시 인프라의 혜택이 고르게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대곡역은 GTX, 고양선, 경의선, 일산선 등 6개 철도노선이 통과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국토부에서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정했습니다.

 GTX-A노선으로 강남까지 20분 생활권, 고양선을 통해 여의도까지 30분 생활권이 됩니다. 약 3만 대의 출퇴근 차량 감소 효과가 있어 자유로의 흐름이 보다 원활해집니다. 고양선은 100% 광역교통부담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국토부에서 예타 면제 대상임을 명확히 밝혔으며 서부선과 별도로 신속하게 추진됩니다.


활력을 되찾는 일산

3중 규제의 집중 포화를 맞아 발전이 더뎠던 덕양, 상대적으로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었지만 30여 년이 되어가는 일산 모두 고양시의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작년 마지막 황금부지로 불리는 킨텍스 C4부지를 매각 중단한 것은, 일산의 노후화를 대비해 꼭 남겨놓아야 할 최소한의 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C4부지는 현재가치로는 2,500억 원 이상이며 향후 반환되는 원마운트 부지와 함께 일산을 위한 미래 기반시설부지로 활용 가능합니다.

30여 년이 되어가는 공동주택의 리모델링도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취임 전 공약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발표했고, 취임 후 곧바로 공동주택 안전진단을 위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금을 누적 158억 원 적립했습니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조례도 제정 추진하여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올해 8월부터 노후승강기 교체비용으로 8억 원을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노후소방설비 교체 비용 지원과 함께 보조금 지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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